카타르 아시안 컵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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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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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은 사상 첫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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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1968년 대회 이후 무려 56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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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2007년 자국 분산 개최 이후 17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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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역시 2007년 자국 분산 개최 이후 17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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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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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COVID-19 범유행을 이유로 아시안컵 2차예선을 겸한 월드컵 2차예선 기권을 선언했는데, 중도 기권 팀은 현 대회와 차기 대회 본선 참가가 안 된다는 규정에 따라 20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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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은 마지막까지 희망이 있었지만 사실상 최하위 시드였던 약체 몽골에게 패배하며 예선 조 최하위로 밀리는 바람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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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은 방글라데시를 잡았지만 바레인, 말레이시아에게 연패하는 바람에 조 3위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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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예선 B조 2위에 올랐으나 하필 예멘전 무승부에 발목을 잡혀 조 2위 팀들 중 가장 성적이 낮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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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E조에서 1차전 요르단(피파랭킹 87위), 2차전 바레인(피파랭킹 86위), 3차전 말레이시아 (피파랭킹 130위)를 상대 해야 한다.
중계
국내 TV 중계권은 CJ ENM이 보유해 tvN과 tvN SPORTS에서 생중계하고, 온라인은 TVING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CJ 계열사인 CGV에서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상영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경기와 주요 빅매치는 배성재 - 박주호 - 김환 조합으로 현장 중계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대항전인 만큼 분데스리가 해설진에 새로이 합류한 박주호가 중계진에 합류했다. 다만 박주호의 해설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아 이를 본인이 어떻게 개선하느냐에 따라 중계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쿠팡플레이에서는 최근 선수 생활을 은퇴한 이근호가 해설위원으로 영입되면서 기존 정용검 캐스터와 한준희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각 팀별 상황
개최국 카타르는 직전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 월드컵 개최국임에도 92년 전통의 개최국 개막전 무패 징크스부터 깬 건 물론 3전 전패를 기록하고 본선 전체 꼴찌를 기록해 월드컵 개최국 관련 기록을 모조리 나쁜 쪽으로 갈아치우는 형편없는 졸전을 펼쳤기 때문에 대회에 앞서 선수단을 재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게다가 세대 교체라는 어려운 숙제도 남았는데, 월드컵을 보고 꾸린 선수들이 모두 30대에 가깝거나 이미 30대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대 교체의 중심이 되어야 할 20세 이하 대표팀마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U-20 대회에서 베트남, 이란에게 패배한 것은 물론, 호주에게 1:9로 참패하며 3전 전패 조별딱을 당하는 등 카타르 축구의 앞날은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는다. 개최국으로써 조 편성 또한 그렇게 이득을 본 편도 아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과연 디펜딩 챔피언으로 순항할지 의문으로 여겨진다. 더군다나 아시안컵 직전에 카를로스 케이로스가 감독직에서 사임하고 마르케스 로페스가 새 감독으로 선임되며 연속성 측면에서 의문부호가 생겼다.
중국은 심각한 경제 침체로 자국 리그 팀들도 상당수가 해체되었고, 게다가 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임금체불을 겪는 상태에 아시안컵 개최권도 반납했으며 2022년 여름에 있었던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는 대한민국 1.5군을 상대로 눈이 썩는 희대의 졸전을 펼치고 카타르 월드컵 폐막 이후에는 FIFA 랭킹이 80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라 중국인들도 큰 기대는 하지 않는 상황이다. 더욱이 조 추첨 결과 개최국 카타르는 물론, 난적 레바논과 이번 대회 최고 복병으로 분류되는 타지키스탄을 만나며 어쩌면 16강도 위험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레바논은 월드컵 예선에서는 복병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아시안컵에서는 단 한 번도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그래도 해볼 만한 조에 편성되면서 사상 첫 16강을 노릴 수 있게 되었는데, 레바논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타르처럼 아시안컵 직전에 감독을 바꾸긴 했으나, 신임 감독인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는 이미 레바논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아직 모른다.
타지키스탄은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대륙컵에 출전하게 되었다. 2019년 대회에서 같은 소련 출신 나라인 키르기스스탄이 첫 진출에 16강에 오른 바 있어 타지키스탄도 그 발자취를 따를지 주목된다.
호주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호 덴마크를 꺾는 등 분전해서 16강에 진출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일격을 먹고 절치부심해서 올라온 아르헨티나에게 석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졌잘싸 모습을 보였다. 다만 매슈 레키, 애런 무이 등 노장들의 은퇴에 대비한 리빌딩이 관건이다. 조 편성도 만만치 않은 게, 역사적으로 고전해온 시리아를 다시 만나는 것이 좀 껄끄럽고 우즈베키스탄 역시 쉽지 않은 상대다. 우승 후보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조 편성이 좋지 않은데 이를 잘 뚫는 게 관건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도 진출하지 못하면서 암흑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등 후속 세대들이 대표팀에 자리잡을 수 있다면 아시안컵에서는 충분히 다크호스가 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받는다.
시리아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에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까지 겪어 비통한 상황에서 한 줄기 희망을 보여줘야 할 부담감을 짊어지고 대회에 임하게 되었다. 그러나 선수단 구성 문제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기권하는 일까지 생겨 전망은 어둡다. 의외로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뚫은 적이 없는데 이 징크스를 깨는 게 시리아의 최우선이다.
인도는 남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축구 최강이지만 아시안컵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상 약체로 평가받는다. 그럼에도 지난 아시안컵에서 동남아시아 강호 태국을 이겼다는 점에서 충분히 고춧가루를 뿌릴 역량은 있는 팀이다.
이란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카타르 월드컵에서 희망을 보여줬어야 했으나, 웨일스만 이기고 잉글랜드와 미국에게 패하는 등 제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일단 조 편성 자체는 좋은 편으로, 홍콩, 아랍에미리트, 팔레스타인을 만나 무난히 토너먼트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과 이란이 조 1위로 진출해 8강에 갈 경우 지난 월드컵 예선 이후 약 2년 만에 재대결을 펼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2006 독일 월드컵의 호주처럼 국내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아 카타르 월드컵을 지휘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게 된다. 벤투는 대한민국 감독 재임 시절 이란에게 무패를 기록한 만큼 내심 이란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것을 노릴 수도 있다.
팔레스타인은 최근에 터진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선수단 차출이 어려워 보였으나, 해외에서 자란 팔레스타인계 선수들의 숫자가 꽤 되는 만큼 다행히 선수단 구성은 여유로운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회에서 첫 승점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첫 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홍콩은 1968년 대회 이후 무려 56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복귀를 하였기에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으로도 감명이 새로울 것이다. 2026 월드컵 1차예선에서 최약체 부탄에게 2차전에서 지긴 했지만[67] 현재 홍콩 축구가 상향세라 기대해 볼 만하다. 다만 조 편성이 좋지 않고 객관적인 전력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크로아티아에게 승부차기로 지면서 사상 첫 8강은 무산되었으나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아시아 최강 일본이 월드컵에서처럼 작정하고 역습을 노리는 컨셉의 축구는 쉽사리 구사할 수 없다는 중론이다. 팀 컬러 자체가 역습에 특화된 베트남, 피지컬이 좋고 한 방이 있는 이라크, 빠른 선수들과 일본을 잘 아는 감독이 있는 인도네시아가 걸렸기 때문에 고전할 수 있다는 여론도 있으나 2026 월드컵 2차예선에서 시리아, 미얀마 등 아시아 팀들에게 대승을 거두며 점유를 압세운 공격 축구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이기에 조 1위는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혹여나 이 조에서 2위를 하게 될 시 16강에서 한국, 8강에서 이란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조 1위 차지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이 D조 1위로 진출한다면 16강은 조 3위를 만나는 쉬운 대진이며, 8강은 아랍에미리트나 레바논 or 중국이 될 듯한데 모두 일본보다 한 수 아래라 승리가 예상된다. 문제는 준결승 상대로 호주나 사우디아라비아가 걸릴 확률이 크다는 것. 공격의 큰 축을 담당하는 미토마 카오루도 큰 부상을 당했으나, 회복 속도가 빨랐는지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올랐다.
이라크는 제25회 아라비안 걸프컵 이라크 우승으로 사기가 꽤 올라 있다. 이라크는 1976년 이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적이 없고, 객관적인 전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보다 앞서기 때문에 무난한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조 2위로 진출할 시 16강에서 대한민국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과의 계약 만료 이후 부임한 필립 트루시에 감독의 국제 대회 데뷔전이다. 지난 대회에서는 이라크와 접전 끝에 3:2로 석패하고, 예멘은 2:0으로 잡아내어 이란, 이라크에 이어 조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어서 16강에서 요르단에게 승부차기 승, 8강 일본전에서 0:1로 석패하여 최종 8위를 기록했고, 월드컵 최종예선도 진출했기에 트루시에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아시안컵 8강이 최소 기준이 될 듯 하다. 변수는 바로 조 추첨 결과로, 강력한 우승 후보 일본과 2시드 강자 이라크와 만나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선 조별리그부터 사활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입장에서 무조건 잡아야 하는 4시드도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이웃 인도네시아가 걸렸다. 또한 세 번의 평가전에서 연거푸 지면서 갈 길이 멀다는 현실을 직감해야 했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서게 되었다. 전력이 예전보다는 많이 올라왔으나, 객관적인 전력상 D조 최약체로 분류되기 때문에 냉정히 무승부로 승점 1점이라도 따기를 바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강강약약의 면모를 보여줬다. 4포트였음에도 불구하고 호주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기적을 썼다. 하지만 16강에서 조 3위로 올라온 베트남에게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강약약을 보일지, 그리고 명실상부한 에이스 무사 알 타마리의 폼이 얼마나 좋을지가 관건이다.
바레인은 2000년대 서아시아의 강호였으나 지금은 전력이 많이 내려온 상태다.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복병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전력도 약하지만 2007년 대회 이후 17년 만의 본선이라 경험 부족이 큰 약점으로 보인다. 승점을 따는 것이 현실적 목표로 여겨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교한 오프사이드 트랩 전술로 아르헨티나를 격파한 경험이 있어 기대치가 자못 큰 편이다. 다만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감독직에서 사임한 후 프랑스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떠나게 된 것이 큰 변수이다. 신임 감독으로 최근 유로 2020에서 우승했던 로베르토 만치니가 부임하긴 했으나,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호화 선수진 구축으로 되려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떨어진 만큼 전망이 썩 좋지는 않다. 물론 조 편성 자체는 방심만 안 하면 1위를 차지하기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좋다.
오만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일본 원정에서 이겼을 정도로 다크호스로 평가받는다. 단 전력상 키르기스스탄, 태국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방심하면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지난 대회에서 첫 진출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 대회에는 1승 제물이었던 필리핀이 있었으나 이번 대회는 같은 조에 만만한 팀이 없기에 자칫 잘못하면 비참하게 탈락할 수도 있다.
태국은 2022 동남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일곱 번째 우승을 이룩하면서 사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제 관건은 사기를 대회까지 이어가느냐인데, 일단 조 추첨에서 오만, 키르기스스탄을 만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생겼는데 알렉산드레 푈킹 감독이 2026 월드컵 2차예선 중국전 패배로 경질되고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새로 선임되어 연속성에 의문부호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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