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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공장 대형 화재... 리튬 배터리, 왜 화재에 취약한가?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소재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해화학물질인 리튬을 취급하는 곳이었던 만큼 매캐한 연기와 연이은 폭음이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25일 오전 사상자 수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외에 연락 두절 상태인 실종자가 1명 남아있어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소방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불은 아리셀 한 건물 2층에서 발생했으며, 2층에서 대피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으로 연소가 시작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불이 난 아리셀 공장은 리튬 일차전지를 제조 및 판매하는 곳으로, 스마트 그리드라고 불리는 지능형 전력망에 사용되.. 2024. 6. 26.
"카리브 해의 진주, 큐바(キューバ)를 알아보자!(4) 쿠바 국가 상징의 재밌는 점은 공산주의 나라 가운데 공산주의를 생각나게 하는 말(사회주의, 인민 등)이 나라 이름으로 쓰이지 않고, 혁명 이전의 국호와 국기, 국가를 공산정권 수립 이후에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쿠바 혁명이 사회주의 혁명과 민족주의 혁명을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호인 쿠바의 유래는 지금도 불명확하다. 콜럼버스 도래 이전의 원주민인 타이노인의 언어에서 오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지만 말 그대로 추정일 뿐이다. 한편, 포르투갈 남부 베자현에는 지금도 '쿠바(Cuba)'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는데,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포르투갈인이라고 주장하는 소수 논자들은 쿠바라는 이름이 이 도시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주장한다. 스페인어 발음 [ˈkuβa](쿠바)와 달리 영어권에서는 Cuba를.. 2024. 6. 25.
한국의 세계 유산-(13)유네스코 등 재 유산 사진출처-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산사는 한반도 남쪽 지방에 위치한 7개 불교 산지 승원-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선암사, 대흥사-으로 이루어져 있다. 7세기에서 9세기에 창건된 이들 7개 사찰은 신앙과 영적 수행, 승려 공동체 생활의 중심지로 한국 불교의 역사적인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다양한 불교신앙이 산사의 경내에 수용되었으며, 이는 역사적인 구조물과 전각, 유물, 문서 등에 잘 남아있다. 사찰 운영에서 나타나는 자립성과 승려 교육, 한국 선불교의 특징인 영적 수행과 교리 학습의 공존 등의 지속적인 전통에서 한국 불교의 무형적, 역사적 측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산사는 조선시대 억압과 전란으로 인한 손상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신앙과 일상적인 종교적 실천의 살아있는 중심.. 2024. 6. 22.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 연대기(3) 혁명가 체 게바라(3) 과테말라과테말라에서 의사를 계속하다가 조국 페루에서 쫓겨나 과테말라에 망명하고 있던 여성운동가 《일다 가데아》와 만나 교감하여 사회주의에 급속히 눈을 뜨고, 그녀와 결혼한다.멕시코 망명 그 후 새로 집권한 아르마스 정권에 의해 게바라의 암살령이 내려졌기 때문에, 아내 가데와 함께 실망과 분노를 안고 멕시코로 망명하였다. 1955년 7월 이곳에 망명 중인 반체제 쿠바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와 만난다. 7월 26일 쿠바 풀헨시오 바티스타 독재 정권 타도를 목표로 동료들을 인솔하고 있는 피델 카스트로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게바라는 이때, 하룻밤 사이에 반 바티스타 무장 게릴라 투쟁에 참여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렇게 스페인 내전의 공화파의 생존자였던 알베르트 바요 중령에 의한 본격적인 .. 2024. 6. 21.
'백색증에 대한 미신으로 인해 성폭력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진 출처,PAUL MAHLASELA레지나 메리 응들로드부(34)는 8살 때 집 앞 마당에서 놀다 믿었던 남성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그 남성은 내게 사탕을 주며 자신의 무릎 위에 앉으라고 했다”는 응들로드부는 “내가 그렇게 하자 내 원피스 위로 손을 올리더니 나를 추행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응들로드부는 이것이 자신이 당한 마지막 성폭력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 남성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에너데일에 있는 응들로드부의 집에 계속 찾아왔다. 응들로드부의 부모를 만난다는 핑계였다. 그리고 그 후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성폭력과 강간을 자행했다. 응들로드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러나 이 남성뿐만이 아니었다면서, 자신은 수년간 성적, 비성적 공격의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응들로드부는 자신이 .. 2024. 6. 20.
대북 확성기, 6년 만에 다시 꺼낸다...중단과 재개 반복의 역사(good) 사진 출처,GETTY IMAGES  한국 정부가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 경고한 바와 같이 오늘 오후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 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확성기 방송의 추가 실시 여부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에 따라 확성기를 철거한 지 6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8일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음을.. 2024. 6. 19.
"카리브 해의 진주, 쿠바를 알아보자!(3)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쿠바의 발전과 변화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시기에는 쿠바가 소비에 대한 제한적인 경제 정책을 채택했고, 동시에 사회주의 정책을 강화하면서 국내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피델 카스트로 피델 카스트로의 리더십 아래, 국유화된 산업과 농업 부문에서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교육과 보건 분야에서의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이 시기에는 미국과의 관계가 여전히 긴장되어 있었는데, 특히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쿠바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쿠바는 중남미 지역에서 사회주의 운동을 지원하고, 외교적으로 영향력을 키우기도 했습니다.이 시기에는 쿠바의 음악과 문화도 빛났는데, 라틴 음악과 아프로카리브어 음악이 유명세를 얻었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2024. 6. 18.
33살 연하와 사랑…70살 할머니 홍학이 알 낳았다 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영국의 한 자연보호구역에 사는 대홍학(Phoenicopterus roseus) 거트루드가 지난 5월 초 알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큰홍학은 야생에서 평균 30~40년을 사는데, 거트루드는 평균 수명을 훌쩍 넘겨 올해 만 70살이다. 보호구역은 대홍학이 거트루드처럼 70살에 번식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거트루드는 지난 2018년부터 영국 노포크 노리치시의 펜스솔프 보호구역 (이하 보호구역)에서 지냈다. 홍학은 1년에 한 차례 정도 번식을 하는데, 거트루드는 지난 6년간 짝짓기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보호구역 관리자인 벤 마셜은 워싱턴포스트에   거트루드는 아주 특별한 존재지만, 그동안 사랑에는 운이 없었고 남자친구를 만든 적도 없다  고 말했다... 2024. 6. 17.
테트리스 40주년: 소련 개발자 아이디어가 세계로 뻗어나간 과정 사진 출처,GETTY IMAGES40년 전, 소련의 젊은 연구원이 완전히 새로운 컴퓨터 게임을 떠올렸다.1984년 알렉세이 파지트노프는 모스크바 과학 아카데미의 컴퓨터 센터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리고 일이 지루하던 차에 수학적 능력을 활용할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비디오 게임을 만든 것이다.  1984년 6월 6일, 소련제 컴퓨터 ‘일렉트로니카 60’에서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 나왔다. 파지트노프는 2011년 BBC 팟캐스트(Witness History)에서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 나오자, 다들 호기심을 보이며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다들 이 게임을 해봤고, 다들 이 게임을 좋아했습니다.”사진 출처,GETTY IMAGES펜토미노 게임이 순간이 테트리스의 시작이었다. 아주 단순해 보이는.. 2024. 6. 16.
“휴진 불참” 병원단체 잇따라…분만·아동 이어 뇌전증 의사들도 뇌전증병원협 약물 중단시 사망률 100배 분만 아동병원협도 진료 유지 의사 밝혀 대학병원의 뇌전증 전문 교수들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도 불참을 밝힌 바 있다. 거점뇌전증지원병원협의체(협의체)는 14일 보도자료를 내어  “뇌전증은 치료 중단 시 신체 손상과 사망의 위험이 수십 배 높아지는 뇌질환으로 약물 투여 중단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며  “협의체 차원에서 의협의 단체 휴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고 발표했다. 이어  “의협의 단체 휴진 발표로 많은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은 혹시 처방전을 받지 못할까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다” 며  “뇌전증 환자들은 갑자기 약물 중단 시 사망률이 일반인의 50∼100배로 높아진..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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