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쇼핑몰서 흉기난동...사상자 발생

사진 설명,경찰의 작전이 진행된 가운데 쇼핑센터 밖에 응급차와 경찰차가 모여 있다

 

 

호주 시드니의 한 쇼핑몰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9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여러 사람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한 남성이 6명을 찔러 치명상을 입혔다"며 "부상자 중에는 9개월 된 아기도 포함돼 수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13일(현지시간)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발생했고, 사건 당시 사람들이 범인을 피해 황급히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용의자인 40세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졌다.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누군가 부상을 입고 누워있는 것을 봤다”며 “그 직후 사람들이 우리를 향해 달려오는 것을 보자마자 어디선가 총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현지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 출입 자제를 당부했다.

호주 총리는 "부상당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응급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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