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뷰: 《야당》 (2025)
감독: 황병국
출연: 유해진, 강하늘,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 줄거리 요약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민낯을 파헤치는 범죄 드라마.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이강수(강하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로부터 감형을 미끼로 "야당"이라는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이른바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가 된 강수는 관희를 위해 판을 흔들고, 관희는 이를 이용해 눈부신 승진 가도를 달린다. 하지만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는 계속해서 이들의 움직임에 가로막히고, 결국 둘의 관계를 추적하기 시작하면서 얽히고설킨 배신과 진실이 드러난다.
👍 리뷰
1. 연기력의 향연
유해진의 능청스럽고 냉철한 검사 연기, 강하늘의 이중적 내면을 오가는 감정 연기, 그리고 박해준의 무게감 있는 형사 캐릭터가 훌륭한 삼각 구도를 이룬다. 특히 유해진의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는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정점을 찍었다는 평.
2. 탄탄한 구성과 긴장감
야당이라는 설정이 흥미롭다. 단순한 스파이물이 아니라, 법과 범죄의 경계선에서 벌어지는 심리전과 권력의 욕망이 촘촘히 짜여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속도감이 붙으며, 반전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몰입도가 높다.
3. 사회적 메시지
이 영화는 단순한 범죄물이 아니라, 권력과 정의, 그리고 제도의 어두운 이면을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누가 진짜 악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에게 묵직한 울림을 남긴다.
👎 아쉬운 점
- 중반부 몇몇 장면에서 전개가 다소 늘어지거나, 부가 인물들의 활용도가 낮아 집중력이 약간 떨어질 수 있음
- 현실적인 배경에 비해 일부 설정이 극적이라는 비판도 있음
⭐ 평점: 8.5 / 10
**《야당》**은 한국 사회의 시스템과 권력 구조를 짚어낸 수작 범죄 드라마다. 배우들의 연기와 주제의식, 연출력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오랜만에 만나는 의미 있는 오락영화로 손색이 없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식사도 하고 영화도 보고 즐거운 하루~ 비가 와서......활동하는데 제약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