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패션에 조선의 혼을 담다: 장인 정신의 변신

옥새 교통카드. 와디즈 갈무리// 이예빛 몸 대표가 칙명지보를 모델로 만든 ‘옥새 교통카드’의 모습. 서울여성공예센터 제공

분주한 현대 사회 속에서도 널리 호평을 받은 후에야 주목을 받는 숨겨진 전통의 보물이 존재합니다. #경북 영주 대장간이 만든 전통 농기구로 아마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호미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선시대 모자까지, 역사적 장인정신의 매력을 오늘날에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

왼쪽부터 김혜원 엠마누보 대표, 명수기 명썸 대표, 이예빛 몸 대표. 류우종 기자, 서울여성공예센터 제공// 명썸에서 만든 다양한 소품들. 명썸 제공

패션을 통한 유산 보존

전통을 품은 혁신적인 기업가

한국 전통 공예품을 보존하고 활성화하는 데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주목할만한 신흥 여성 장인 그룹이 있습니다. 명섬의 창업주 명수기씨 등은 청자, 쪽염색, 조각 등의 소재를 활용해 패션과 생활소품을 제작한다. 마찬가지로 #<엠마누보>의 김혜원 작가는 내존칠기와 고려청자를 독창적으로 결합해 멋진 스카프를 만들어낸다. 또한, 'MHOM'의 선구자 이예빛 작가는 자개, 목재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만든 창의적인 제품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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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감각으로 유산을 되살리다

현대적인 터치로 전통을 혁신하다

특히 명수기는 채색청동을 이용한 기법인 새벽에 매료되어 이 고대 공예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새벽은 음양오행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장수, 번영, 행운을 상징하며 전통적 염원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현대 의류와 생활용품에서 새벽의 존재감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기의 추구는 이러한 요소를 가방, 볼기(전통 귀마개)와 같은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현대 시대의 전통에 힘을 실어주다

대중을 위한 장인의 공예 역량 강화

김혜원이 내존칠기의 복잡한 기술, 특히 '주름질'에 집중하는 것은 그녀의 헌신뿐만 아니라 내존칠기의 접근성을 보장하려는 그녀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노력은 스카프의 탄생으로 이어졌고, 전통적으로 독점적이었던 이 공예품을 모든 사람이 더 쉽게 접근하고 착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유산이 현대화보다 뒷전으로 밀려나는 세상에서 이 열정적인 장인들은 등대 역할을 하며 한국 전통 공예를 재해석하고 재점화합니다. 유산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융합은 고대 기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문화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안목 있는 청중에게도 매력적입니다. 그들의 헌신을 통해 그들은 우리 모두가 한국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에 얽힌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포용하고 축하하도록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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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유산의 재발견: 전통과 혁신의 교차점

현대 기업가 정신의 영역에는 전통 공예와 현대 혁신의 융합이 존재하며, 잊혀진 유물에 생명을 불어넣어 일상의 경이로움으로 변화시킵니다. 이러한 헤리티지와 새로움의 융합은 이예빛 대표의 선구적인 프로젝트인 '옥새 교통카드'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 금액 1억 원을 돌파한 사례에서 잘 드러납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제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 의미가 있는 이야기를 설명하여 고대와 현재 사이의 격차를 해소합니다.

엠마누보에서 만든 트윌리, 스카프들. 서울여성공예센터 제공// 옥새 교통카드. 와디즈 갈무리

일상적인 사용을 위한 유물 되살리기

Royal Seals부터 일상 통근까지

이예빛의 획기적인 이니셔티브인 '옥새 교통카드'는 그녀가 창의적으로 역사를 재해석한 증거입니다. 1897년 고종때 국새인 '직명지보'의 디자인을 응용하여 제작한 3D 프린팅 어새 카드는 통근자들이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마다 황제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기발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카드는 기능적인 용도 외에도 국가의 주권과 풍부한 역사적 의미를 즐겁게 상기시켜주는 카드가 됩니다.

장인정신을 통한 스토리텔링

참신함에 역사를 접목하다: 마법의 지팡이

이예빛의 장인정신은 교통카드를 넘어선다. 한국 전통 문양과 자개에서 영감을 받아 <해리포터>의 판타지 세계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지팡이를 제작했습니다. 그녀의 창작물은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을 혁신적인 형태로 캡슐화하여 역사적인 서사를 일상 생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전통과 현대의 격차 해소

유산 보존: 관련성에 대한 탐구

현대 사회의 유산 보존을 추구하는 명수기 대표는 잊혀진 보물을 되살리겠다는 많은 장인의 마음을 반영합니다. 수기씨는 이러한 헌신으로 인해 1669년에 제작된 천문시계 '아르문천의'(국보 제230호)에서 영감을 받아 아크릴 썬캐처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노력은 유물을 현대성과 통합하여 잊혀진 유물과 일상 생활에서의 활성화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기쁨을 강조합니다.

몸에서 만든 다양한 소품들. 서울여성공예센터 제공

이러한 선구적인 기업가들이 엮은 내러티브는 단순한 제품을 넘어 잊혀진 유물에 생명을 불어넣고 일상적인 물건에 역사적 의미를 불어넣습니다. 그들의 헌신은 전통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고대와 현대 사이의 격차를 해소합니다. 과거를 포용하고 그 요소를 현대적 맥락에 맞게 재구성함으로써 문화적 연속성의 태피스트리를 만들어 모든 사람이 일상 경험에 내재된 유산의 보물을 감상하고 소중히 여기도록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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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