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Colosseum, 이탈리아어: Colosseo)은 고대 로마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로마 제국 시대에 세워진 타원형 경기장입니다. 석회암, 응회암, 콘크리트 등 다양한 재료로 지어졌으며, 5만 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로마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로세움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던 네로 황제의 거대 동상인 콜로서스(Colossus)에서 유래합니다. 원래의 이름은 플라비우스 원형 경기장이며, 서기 72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해 8년 후 아들 티투스 황제가 완공했습니다.
콜로세움은 여러 세기에 걸쳐 개축되었고, 로마 제국의 전성기에는 5만에서 8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검투사들의 결투, 모의 해전, 동물 사냥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중세에 접어들며 로마가 쇠퇴하자, 콜로세움도 요새와 교회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지진과 약탈, 채석 등의 파괴 행위로 상당 부분이 손상되었지만, 여전히 로마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2018년에는 48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콜로세움은 이탈리아의 1센트 유로화 동전에도 새겨져 있으며, 현대에는 압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습니다.
콜로세움의 위치는 원래 주거지역이었습니다. 서기 64년 로마의 대화재 이후, 네로 황제는 현재의 위치에 거대한 궁전과 정원을 세웠습니다. 네로의 폭정에 반발한 반란 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네로의 궁전을 헐고 원형 경기장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군중에게 공간을 돌려준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콜로세움은 70년경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에 의해 건설이 시작되었고, 80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9,000마리 이상의 야생 동물이 희생되었습니다.
콜로세움은 6세기까지 사용되었고, 중세에는 기독교의 확산으로 인해 경기장이 묘지로 변하거나 상점과 주택으로 임대되었습니다. 1349년 대지진으로 남쪽 벽이 무너졌고, 이후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18세기에는 교황들이 콜로세움을 성지로 지정하고 복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콜로세움은 이탈리아와 로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며, 매년 수백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합니다. 최근에는 사형제 폐지와 관련된 국제 캠페인의 상징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특정 사건에 따라 야간 조명의 색깔이 변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장 내부의 훼손으로 인해 내부에서 행사를 여는 것은 어렵습니다. 대신 외부에서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