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명절이라 제사를 지내는 집들이 있고, 그중에는 제사문제로 다툼이 되는 집들이 있습니다.
제사는 돌아가신분들을 기리는 풍습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 왜 제사를 드리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3가지 답변 중에 맘에 드는 걸로 아니면 다 알고 가도 될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사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인줄 알고있지만 사실
제사는 외래에서 시작된 문화라고
합니다.
외부에서 들어왔지만 오랜 세월
우리가 치뤄온 전통이라 우리의
문화가 된것인데요.
제사는 처음부터 죽은 자를 위한
행위는 아니었다고해요.
제사는 종손을 높이는 의미로 부모를
높은 곳에 앉히고 예를 표하는
행위였다고합니다.
조상께 제를 올리는 문화는 고려 말부터
중국의 주자학이 전래되면서
시작되었다고하는데요.
고려는 불교국가 였기때문에 제사를
지내지않았다고하네요.
고려말부터 시작된 제사는 조정 중신과
일부 양반들 사이에만 행해지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민간에 널리
장려되었답니다.
제사가 널리 전파되어서 지금까지
이어온데에는 조상이 후손을
지켜주고 복을 준다는 기복사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제사는 고대 이스라엘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성경은 인류가 시작된 후 레위기에 하나님께서 제사를 지내는 방법과 제사의 다섯가지 종류를 만들어 놓으시고 인간들이 제사를 지내도록 하셨으나 구약시대가 지나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후 제사가 없어져서 현재의 기독교인은 제사를 지내지않고 추모 예배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옛날 구약시대에는 고인돌 위에 제물을 올려놓고 제사를 지냈다고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제사가 민중속에 자리잡은건 200여년에 불과 합니다.
소수 기득권층에서 행하던것을 민중들이 따라한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갑오경장 당시, 노비 천민 비중이 거의 90%가 넘었다고 합니다. 다른말로 조상의 산소를 받들고, 제사를 모실 수 있는 사람은 극 소수의 양반계층이었습니다.
경술국치(한일합방) 후, 호적을 만들면서 성씨를 새로 부여받은 사람의 비중도 거의 그만큼 입니다. 어느 천민부락에 사는 사람들 불러서, 성씨가 뭐냐고 물으면 거의 성씨가 없었지요, 궁여지책으로 너희 주인댁 성씨는 뭐냐고 물어서 그 성씨로 호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느 양반가문이 있으면 그 가문 일족은 물론, 그가문에 소속된, 노비 소작인 등등이 모두 그 성씨를 사용하게 된것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런 사유로 우리나라 카스트제도가 사라졌지요. 종합적으로 판단할때, 집에 100년넘은 족보책부터 현재까지의 족보가 없다면 거의 그런경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제사문화를 질문 하셨는데, 그것역시 비슷한 과정으로 변천되어 왔다고 봅니다. 성묘를 하고, 차례를 모시고 그런걸 기록한 오래된 문헌은 없습니다. 자생적 문화라고 봐야 합니다.
추석 차례상은 방향에 관계없이 지내기 편한 곳에 차리면 되는데, 이 경우 '예절의 동서남북'이라 하여 신위(神位, 지방)가 놓인 곳을 북쪽으로 한다. 그리고 제사 지내는 사람(제주, 祭主)의 편에서 차례상을 바라보았을 때 신위의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이다.
남좌여우(男左女右)
산 사람의 상 차림과 반대이다. 수저는 중앙에 놓는다. 밥은 서쪽(왼쪽) 국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반서갱동(飯西羹東)
남자조상의 신위, 밥, 국, 술잔은 왼쪽에 놓고 여자조상은 오른쪽에 놓는다. 남자조상은 서쪽(왼쪽), 여자조상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어동육서(漁東肉西)
고기는 서쪽(왼쪽), 생선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두동미서(頭東尾西)
꼬리는 서쪽(왼쪽), 머리는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생동숙서(生東熟西)
나물은 서쪽(왼쪽), 김치는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좌포우혜(左脯右醯)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는 왼쪽에 놓고 식혜(수정과등 삭힌음식)는 오른쪽에 위치한다
조율이시(藻栗梨枾)
보통 진열의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서로 놓는다
홍동백서(紅東白西)
예서에 따라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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