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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카리브 해의 진주, 큐바(キューバ)를 알아보자!(12)

by 신기황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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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출신 요한 로페즈(29) 투수와 2023시즌 계약에 합의했다. 등번호는 99번이다”
테오필로 스티븐슨 - 역대 최고의 헤비급 선수
1982년 하바나 올림픽에서 그는 결승전에서 멕시코의 제나로 레온을 2회전에서 KO로 꺾고 우승을 차지

쿠바의 스포츠 스타일
쿠바 복싱 스타일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유명하며 화려한 변칙 스텝을 기반으로 한 복싱이다. 또한 쿠바 복싱의 위력은 1970년대 초부터 1990년대 말까지 아마추어 복싱 중 세계 최강급에 달했는데 당시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당시 전체 12체급 중에서 7체급 이상을 가져간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최강까지는 아닌 일반적인 복싱 강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 유명한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특히 헤비급 올림픽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두 선수는 1972, 1976, 1980 올림픽에서 활약한 테오필로 스테벤손과 1992, 1996, 2000 올림픽에서 활약한 펠릭스 사본이다.

쿠바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중남미에서 야구를 처음으로 시작한 나라이기도 한데, 1864년, 네메시오 기제토가 미국 유학 도중 야구에 흥미를 느끼고 모국에 전파하기로 결심해서 야구 규칙을 쿠바에 전파했다. 또한 이 해 아바나에서 쿠바 최초의 야구 경기가 열렸고 10년 후인 1874년 마탄사스 주에서 첫 공식 야구 경기가 개최되었다. 1년 후인 1875년에 아바나에 쿠바 최초의 야구팀이 창설되었고 1878년에는 3개의 프로팀이 참가하는 중남미 첫 프로야구리그이자 1876년에 메이저리그가 문을 연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 프로야구리그가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이 해 야구 붐이 일어 쿠바 내 프로팀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1890년에는 무려 75개에 달했다고.

201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중
'ML 최악의 계약 7위' 러스니 카스티요, 라쿠텐에서 새 출발

물론 이 프로리그는 쿠바 혁명 이후로는 실업리그로 전환했다. 그러나 실업리그답게 선수들의 봉급 수준은 많아봐야 월 백 수십 달러 수준으로 그리 높지 않기에 주전급 선수의 경우에는 멕시코 등지로 밀입국해 미국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다만 미국 야구계에 진출하려면 쿠바 국적을 포기해야 하므로 쿠바인으로 태어난 이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당연히 미국에 가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한다면 쿠바에서의 삶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다만 한국에서 뛰면서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유네스키 마야는 쿠바에서 이미 에이스로 이름값을 높여놔서인지 메이저리그에서 1승 5패 해놓고 미국 생활의 대부분을 마이너리거로 보내놓고 한화로 80억원 수준의 돈을 받아갔으며 유네스키 마야 말고도 러스니 카스티요 등 쿠바에서 큰 주목을 받는 선수들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면서도 미국 입국 당시 대박계약을 따냈기 때문에 돈 자체는 많이 벌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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