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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식/가치 있는 이슈39

세계 기록을 경신한 'DNA가 가장 많은 생명체' 사진 출처,POL FERNANDEZ   양치식물이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보다도 많은 DNA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양치식물의 유전 물질, 즉 게놈을 일자로 풀면 길이가 약 100미터에 달해 영국의 빅 벤을 능가한다.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칠 이 작은 식물에 대한 DNA의 양에 대해 과학자들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라고 말한다.큐 왕립식물원의 일리아 리치 박사는 BBC에 “양치식물은 지구상에 사는 모든 유기체 중 가장 큰 게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이 양치식물은 어떻게 기능할까요? 그 많은 DNA를 갖고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사진 출처,POL FERNANDEZ 게놈은 생명체가 발달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세포 내 DNA의 완벽한 지침서다.많은 식물은.. 2024. 6. 5.
'독성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은 어떨까? 사진 출처,GETTY IMAGES"부모님은 저를 우울하게 만드셨어요. 저는 거의 매일 울었죠. 그래서 차라리 부모님을 무시하기로 했어요."딸에게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다. 특히 그 딸이 엄마가 된 직후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하지만 사리카는 부모의 “독성(toxic) 행동”이 오랜 기간 정신을 무너뜨린 뒤에야 그 관계를 끝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사리카(30)는 “특히 임신 중에 큰 영향을 받았다. 뱃속의 아기도 내 울음소리를 들었을 것”이라고 BBC에 전했다.사리카는 부모와의 만남을 피하고 있다. 양친 모두와 거리를 두는 결정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그는 “항상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한다.사리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은 너무도 많다.케냐 출신의 애슐리(25)는 “내 아.. 2024. 6. 2.
공기에서 물을 추출할 수 있을까? 사진 출처,URAVU  인도 코지코드(옛 칼리컷) 도시에서 2016년 심각한 가뭄이 발생했을 때, 학생 스와프닐 슈리바스타브를 포함한 주민들은 매일 제한된 양의 물을 사용해야 했다.“우리는 하루에 두 양동이의 물을 사용하도록 배급받았고 이를 물 탱크에서 모아야 했습니다.”그는 물 공급 문제가 인도의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드물지 않다고 말하지만, 슈리바스타브 씨와 지역 주민들에게는 힘든 한 달이었다. “그곳은 매우 습한 지역이어서 견디기 어려웠습니다.”슈리바스타브 씨는 이미 물 부족에 관심이 있었고, 2012년에 도시에서의 미래 물을 상상하는 학생 경연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이 경험은 그의 해결책 탐구에 원동력이 되었다.“영감의 한 요소는 스타워즈에서 공기에서 물을 생성하는 장치에서 왔어요.. 2024. 6. 1.
“국힘 제시 소득대체율 수용…주말에라도 연금개혁 매듭짓자” “1%p 차이 때문에 연금개혁안 무산시킬 수 없어 윤 대통령의 연금개혁 약속, 국민은 기억하고 있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여당이 제시한 소득대체율(가입기간 평균 소득 대비 연금 수령액 비율) 44%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 고 밝혔다. 연금개혁을 22대 국회로 미루자는 대통령실·국민의힘에 ‘21대 국회 임기 내 추진’을 촉구한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금개혁은) 꼭 해야 할 일인데 시간은 없으니 불가피하게 민주당이 다 양보하겠다. 여당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 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논의를 통해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13%로 올리는 데는 합의했지만, 40%(.. 2024. 5. 27.
“VVVIP인 국민이 격노했다…채상병 특검법 재의결하라”…2만명 함성 “채 상병 사건 현장에서 생존한 장병들이 편지를 보내 국회에 특검법 통과를 요청했다.”(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장내에서든 장외에서든 이 폭정에 함께 싸워서 반드시 이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여당은 대통령의 독재를 멈춰세우라. 그렇지 않으면 8년 전 겪은 일을 다시 겪을 것이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대한민국 의회 민주주의가 시험에 들었다. 국민의 힘은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인가 의인으로 남을 것인가.”(장혜영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 상병 특검법안’의 재의결을 촉구하는 시민사회와 야당의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야7당 대표가 모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채 상병 특검법 통과 국민의 명령이다”,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특별.. 2024. 5. 26.
빌리 아일리시& '친환경 앨범 제작'… 음악 산업에 혁신 가져올까? 사진 출처,GETTY IMAGESLP를 많이 소비하는 영국에선 이 분야의 탄소 배출량이 사람 400명의 연간 배출량에 맞먹는 것으로 추산된다.하지만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금요일에 발매한 새 앨범 “Hit Me Hard and Soft”를 통해 이를 바꿔보려 하고 있다.이번 앨범은 재활용 또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며, 포장재도 재활용 소재를 이용할 예정이다. Billie Eilish - CHIHIRO (Official Lyric Video)   빌리 아일리시가 여전히 대규모 세계 투어를 지속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가 실제로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는 노래 제목처럼 ‘나쁜 사람(Bad Guy)’에 머물지 않았고, 음악 산업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2024. 5. 18.
채 상병 특검 거부@ 김건희 특검 거부@… 변화 없는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에는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야당의 김 여사 관련 특검 도입 요구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민심을 수용하고 변화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7월 벌어진 해병대원 순직과 관련해 “장래가 구만리같은 젊은 해병이 대민지원 작전 중에 순직한 것은 국군통수권자로서도 안타깝고 참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윤 대통령은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진행 중인 수사와 사법 절차, .. 2024. 5. 10.
촉법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2년 전 배달 청년 죽게 한 아이들 다시 입건 사진 출처,GETTY IMAGES2년 전 훔친 차로 오토바이를 치어 배달 청년을 숨지게 하고도 나이가 어려 형사처분을 받지 않았던 10대 소년들이 폭행 사건으로 다시 입건됐다.서울 양천경찰서는 2일 당시 교통 사망 사고를 냈던 8명 가운데 5명을 공동폭행과 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선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 되고 있다.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BBC에 "1953년의 14세와 2022년의 14세가 어떻게 다른지, 현행법에 절차적 정당성이 있는지, 재범 방지를 위해 어떤 전략을 택해야 하는지를 고려해 법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밝혔다.'14세 이하면 범죄자 아닌가요?'사진 출처,NEWS1 소년법 제4조 제1항 제2호는 범죄를 저지.. 2024. 5. 9.
이태원 참사 1년 6개월여 만에…특별법 여야 합의로 통과 사진 출처,NEWS1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약 1년 6개월, 사건 재조사를 위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을 골자로 하는 이태원 특별법(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 통과됐다.이태원 참사는 2022년 10월 29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 음식거리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다. 한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안전사고 중 하나로, 총 159명이 목숨을 잃었다.그동안 야당 주도로 이태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왔으나 정부·여당 간 견해차로 제동이 걸렸다. 지난 1월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이 이태원 특별법을 단독 처리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2024. 5. 2.
비즈니스 ‘핫 이슈’가 된 친환경 증기 사진 출처,NEW BELGIUM BREWING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맥주 회사 ‘뉴 벨지움 브루잉’의 시작은 창업자들이 1988년 벨기에에서 즐긴 자전거 여행이다.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킴 조던과 제프 레베쉬는 당시 여행을 통해 벨기에의 양조 기술을 고향으로 들여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로부터 3년 후, 두 사람은 직접 만든 첫 번째 맥주 ‘팻 타이어’를 지역 축제에서 선보였다. 그리고 지금은 12종 이상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30년간 미국 시장에 특화된 맥주를 만들어 왔다. 이들과 다른 맥주 생산자 사이에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스팀(증기)’을 사용한다는 점일 것이다.증기는 양조 장비를 소독할 때 쓰일 뿐만 아니라, 양조 과정의 핵심 부분이기도 하다.양조장에 있는 커다란 원뿔..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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