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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식/가치 있는 이슈56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 사건'을 뒤집어씌우려 하는 이유 사진 출처,GETTY IMAGES 사실 이미 그러리라는 암시는 있었다. 그리고 이젠 거리낌 없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달 말 145명의 목숨을 앗아간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시청 공연장 테러의 배후에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있다며 공격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미 사건 직후 ‘이슬람국가(IS)’는 신속하게 배후를 자처했다. 그러나 용의자들이 체포된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연루됐다고 암시했다. 지난 주말 러시아 국영 TV는 용의자 4명의 심문 영상을 방영했다. 이들은 모두 타지키스탄 국적자로, 이 중 1명은 카메라 앞에서 공격 후 “우크라이나로 향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용의자들의 발언은 매우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 체포 후 법정에 나타난 이들의 모.. 2024. 4. 10.
20년간의 대비…대만이 지진 피해 줄일 수 있었던 이유 대지진을 비롯한 재난이 발생하면 전 세계 언론은 가장 극적인 피해 현장에 몰려든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향은 종종 사건을 왜곡하기도 한다. 여기 화롄시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카메라 팀이 보기에도 무서운 각도로 기울어진 10층짜리 건물 주변에 몰려 있다. 기괴하고 무서운 광경이다. 하지만 이 건물은 빌딩 수만 채가 있는 이 도시에서 구조적 피해를 겪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경찰 저지선 너머 수백 미터 떨어진 화롄의 거리는 완전히 정상적으로 보인다. 상점과 카페는 문을 열었고, 차량도 통행 중이다. 며칠 전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지 못 한 사람이라면 화롄 시내를 운전하면서도 이 사실을 짐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화롄시가 지진에도 큰 탈 없이 살아남.. 2024. 4. 8.
호주 국회서 교민들 “이종섭 국제적 망신…모욕 느낀다” 호주 국회서 교민들 “이종섭 국제적 망신…모욕 느낀다” “윤, 주호주 대사 임명 철회하라” 호주 교민단체 ‘시드니 촛불행동’ 회원들이 23일 정오부터 2시까지(현지시각) 캔버라에 있는 호주 국회 앞마당에서 이종섭 대사 규탄을 위한 전국 총집합시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호주 교포들은 “이종섭 대사가 사퇴하는 그날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호주 교민 사회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에 대해 심각한 모욕을 느끼며, 이는 윤석열 정부의 해외동포에 대한 무시와 국제적 망신이라고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전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우리의 자존심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지키는 데 힘을 모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창광 선.. 2024. 3. 24.
러시아 공연장 테러 발생으로..... 러, 테러 용의자 4명 체포…(추가4) 푸틴 승리 4일 만에 총 맞은 ‘러시아 심장’…미국, 2주 전 테러 경고 모스크바 총기난사·화재 최소 62명 사망 러 “우크라 쪽 관여 밝혀지면 자비 없다” 우크라 “테러에 결코 의존하지 않는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공연장에서 테러범들의 총격으로 적어도 62명이 숨지고 145명 이상이 다쳤다. 이슬람국가(IS·아이에스)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3월 초 러시아 당국에 대형 테러 정보를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각) 모스크바 도심 북서부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최소 4명의 무장 괴한이 들어와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했고, 이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테러로 최소한 62명이 숨지고 145명 이상이 다쳤으며, 사망자는 더 늘어나고 있다. 테러범들은 공.. 2024. 3. 23.
러시아는 왜 지금 '간첩 혐의'로 한국인을 구금하고 공개했을까 #한국 남성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러시아가 이 사실을 공개한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근 긴밀해진 북-러 관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에 경고성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 타스는 #한국인인백모 씨가 올해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체포된 후 #현재 모스크바의 한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보도했다. 타스는 이어 #백 씨가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정보가 일급 기밀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12일 한국 외교부는 백 씨가 체포된 사실이 맞지만, 그의 신상과 구체적 혐의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백 씨의 한 지인은 12일 BBC에 그가 현지에서 탈북민 구출.. 2024. 3. 18.
인공지능 3단계 :인류의 생존 방향은? 인공지능 3단계: 인류 멸종으로 이어질까? 베로니카 스민크 BBC 뉴스 문도 사진 출처,GETTY IMAGES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의 수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에서 야기된 인류 멸종의 가능성을 경고했다.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날이 얼마나 가까워졌을까? 2022년 11월 출시된 '챗GPT'는 인공지능에 기반해 질문에 답하거나 사용자가 요청하는 문장, 심지어 컴퓨터 코드까지 작성해 주는 챗봇이다. 챗GPT는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했고 불과 두 달 만에 활성 사용자 1억 명을 달성했다. 기술 모니터링 회사 '센서타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활성 사용자가 1억 명에 도달하기까지는 2년 반이 걸렸다. 사진 출처,REUTERS 마이크로소프트가 자금을 지원하고 오픈AI가.. 2024. 3. 7.
3월 1일은 매년 새로운 시작과 기대가 가득한 날 3월 1일은 매년 새로운 시작과 기대가 가득한 날입니다.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과 행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국제 노동절: 3월 1일은 국제적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기리는 국제 노동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개선과 노동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날입니다. 삼일절: 대한민국에서는 3월 1일을 삼일절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1919년 대한민국 독립선언이 있었던 날로, 한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염원하며 항일독립운동이 일어난 날입니다. 계절의 변화: 3월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달입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시기로, 새로운 생명과 희망이 어우러진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 독서의 날: 유네스코(UNESCO)는 3월 1일을 세계 독서의.. 2024. 3. 1.
발트해서 완전포위 된 러…우크라 침공이 되레 나토 키웠다 핀란드에 이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합류가 26일(현지시각) 사실상 확정되면서 서방 국가들이 발트해에서 러시아를 포위하는 형세가 만들어졌다. 스웨덴은 발트해와 러시아 역외영토인 칼리닌그라드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나토는 오히려 확장됐고, 유럽 안보 지형 변화 물살이 빨라지고 있다.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끝까지 찬성하지 않았던 헝가리의 의회가 이날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관한 의정서 비준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스웨덴은 1991년 소련 붕괴 뒤 약 30여년 동안 육군의 90%, 해군·공군의 70%를 감축했다. 냉전 기간 국내총생산(GDP)의 3%에 달했던 군비 지출을 이후 1% 수준으로 줄였다. 러시아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와 마주 보.. 2024. 2. 28.
의협 고발 동시에 의료사고특례법 꺼내…정부 강온책 통할까 ‘집단행동 사주’ 등 혐의로 의협 고발 “전공의 29일 미복귀땐 처벌” 또 경고 ‘의료인 형사처벌 특례법’ 달래기 정부가 의사 단체 관계자들을 고발하면서도 의료계가 요구해온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인 29일을 앞두고 강경책과 회유책을 함께 구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은 국가의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수적 조치” 라며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고 말했다.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 며 “29일까지 복귀할 것을 다.. 2024. 2. 28.
의사 보험 들면 환자 중상해도 처벌 면제?…정부 ‘당근책’ 논란 의사단체 꾸준히 요구해온 사안 종합보험 들면 과실 중상해 기소 불가 사망땐 기소 가능하지만 형 감면 환자단체 “또 환자 희생양 삼아” 반발 정부가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서두르겠다며 29일 관련 공청회를 예고했다. 법 제정 시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인의 법적 부담이 줄어들 수 있어 그동안 의사 단체가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나 의사 단체를 위한 당근책으로 풀이된다. 반면 환자 단체는 환자가 사망한 의료사고에까지 형을 감면해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은 책임보험·공제나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한 의료진이 의료행위 과정에서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를 입힐 경우 형사 처벌 부담을 줄여주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교통사고 때 운전자가 피해를 보상할..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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