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사회 소식/가치 있는 이슈56 윤 통화내역 확보한 공수처, ‘채상병 사건 외압’ 단서 잡을까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하면서, 최근 소강상태에 빠져 있던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윤 대통령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꼽힌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7월30일 채 상병 순직의 책임을 물어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 등을 혐의자로 적시해 사건을 경찰로 이첩하겠다는 해병대 수사단의 보고서에 결재했다. 하지만 이튿날인 7월31일 대통령실 전화를 받은 직후 자신의 결재를 뒤집고 해병대에 사건 이첩 보류 지시를 내렸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사단장을 하냐’는 취지로 격노했다는 말을 김.. 2024. 8. 13. 17살 소년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주짓수 국가대표가 꿈이던 17살 소년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1명에게 새 생명을 줬다.1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9일 부산광역시 서구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박유현(17)군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박군은 같은 달 16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박군은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경남 창원시에서 3남 가운데 첫째로 태어난 박군은 활달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다정다감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한 박군은 5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우다가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했다. 박군은 주짓수 지역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딸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4. 7. 14. 5명 살리고 떠난 학폭 생존자…사회복지사, 당신의 꿈을 기억합니다 학폭으로 장애 판정받은 30대5명에게 장기 기증하고 눈감아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해 장애 판정을 받았지만 타인을 돕는 사회복지사를 꿈꿨던 30대가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에서 최성철(37)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신장(양쪽), 간장, 안구(양쪽)를 5명에게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1일 저녁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최씨는 서울에서 2남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밝고 활발한 성격이었던 그는 고등학생 때 학교폭력 피해로 정신질환이 생겨 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자유롭게 활동하지는 못했지만, 자신보다 남에게 양보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 사회.. 2024. 7. 14. ‘뇌사’ 국가대표 3명 살렸다…“함께한 모든 순간이 선물, 사랑해” 1세대 어그레시브 인라인 선수 장기기증 1세대 어그레시브 인라인 선수로 활약했던 전 국가대표 김대철(44)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15일 서울 은평구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김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장, 신장(양쪽)을 기증했다고 밝혔다.앞서 김씨는 지난 2월13일 갑상선 수술을 받은 부위 이상으로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그 뒤 김씨는 뇌사 상태에 빠졌다.김씨의 가족은 그의 상태가 악화하자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고 간 사람으로 사람들이 그를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앞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던 김씨 여동생 부부는 그가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주자고 가족을 설득.. 2024. 7. 14. 20대 축구 유망주가 뇌사로 7명에게 새 생명을 기여하다 제2의 손흥민 을 꿈꾸던 20대 축구 유망주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7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난 사연이 2년 만에 알려졌다.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022년 9월24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진호승(22)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양쪽), 간장, 신장(양쪽), 췌장, 안구(양쪽)를 7명에게 기증했다고 밝혔다. 진씨는 2022년 9월20일 친구를 만난 뒤 전동 킥보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음주운전 차에 치였다. 진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당시 진씨의 가족들은 누군가가 아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심장으로 가슴을 뛰는 일상을 살 수 있겠다는 희망에 기증을 결심했다. 가족들은 많은 생명을 살리고 떠난 아들을 누구라도 함께 기억해 .. 2024. 7. 14. 엔비디아·AMD·인텔·퀄컴 대만 집결…라이칭더 “AI의 섬으로” 정보통신 전시회 ‘컴퓨텍스 2024’“전 세계 과학기술계의 최고 중량급 스타들이 대만을 찾았다. 대만을 ‘인공지능의 섬’으로 만들겠다.”4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개막한 정보통신 전시회 ‘컴퓨텍스 2024’에 참석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엔비디아, 인텔, 에이엠디(AMD), 퀄컴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 경영자들이 총출동해 대만 새 지도자 라이 총통의 발언을 들었다. 대만은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대만계 미국인으로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63) 최고경영자(CEO)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칩이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 요소가 되고, 올해 들어 엔비디아가 애플에 이어 세계 시가총액 3위 기업(2조697.. 2024. 7. 1. 금요일에 불쑥 “일요일 일할 수 있죠?”…마트 노동자의 주말이란 주말에는 쉽시다대형마트 일요휴무 역행 등으로휴일 불규칙한데다 건강까지 악화 “엄마, 일요일에 회사 가? 같이 놀면 안 돼?”20년째 공항 면세점에서 일하는 ㄱ씨의 아들은 엄마의 근무일정 확인이 습관이다. 주말 아침이면 4살·6살 아들들은 귀신같이 일어나 ‘출근하지 말라’고 붙잡는다. ㄱ씨는 “주말 육아는 온전히 남편 몫이라 남편 불만도 크다. 지금도 동료들 배려로 남들보다 주말 근무가 적어 눈치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한겨레와 만난 ㄱ씨는 일상적 주말 근무와 들쭉날쭉한 근무 스케줄로 “퇴사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남들 쉴 때 일하고, 남들 일할 때 쉬는’ 유통·관광업 노동자들의 일·생활 균형 만족도는 크게 떨어지고, 주말 근무가 많을수록 갈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국가비상사태’(윤석열 .. 2024. 6. 30. 세계 기록을 경신한 'DNA가 가장 많은 생명체' 사진 출처,POL FERNANDEZ 양치식물이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보다도 많은 DNA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양치식물의 유전 물질, 즉 게놈을 일자로 풀면 길이가 약 100미터에 달해 영국의 빅 벤을 능가한다.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칠 이 작은 식물에 대한 DNA의 양에 대해 과학자들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라고 말한다.큐 왕립식물원의 일리아 리치 박사는 BBC에 “양치식물은 지구상에 사는 모든 유기체 중 가장 큰 게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이 양치식물은 어떻게 기능할까요? 그 많은 DNA를 갖고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사진 출처,POL FERNANDEZ 게놈은 생명체가 발달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세포 내 DNA의 완벽한 지침서다.많은 식물은.. 2024. 6. 5. '독성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은 어떨까? 사진 출처,GETTY IMAGES"부모님은 저를 우울하게 만드셨어요. 저는 거의 매일 울었죠. 그래서 차라리 부모님을 무시하기로 했어요."딸에게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다. 특히 그 딸이 엄마가 된 직후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하지만 사리카는 부모의 “독성(toxic) 행동”이 오랜 기간 정신을 무너뜨린 뒤에야 그 관계를 끝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사리카(30)는 “특히 임신 중에 큰 영향을 받았다. 뱃속의 아기도 내 울음소리를 들었을 것”이라고 BBC에 전했다.사리카는 부모와의 만남을 피하고 있다. 양친 모두와 거리를 두는 결정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그는 “항상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한다.사리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은 너무도 많다.케냐 출신의 애슐리(25)는 “내 아.. 2024. 6. 2. 공기에서 물을 추출할 수 있을까? 사진 출처,URAVU 인도 코지코드(옛 칼리컷) 도시에서 2016년 심각한 가뭄이 발생했을 때, 학생 스와프닐 슈리바스타브를 포함한 주민들은 매일 제한된 양의 물을 사용해야 했다.“우리는 하루에 두 양동이의 물을 사용하도록 배급받았고 이를 물 탱크에서 모아야 했습니다.”그는 물 공급 문제가 인도의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드물지 않다고 말하지만, 슈리바스타브 씨와 지역 주민들에게는 힘든 한 달이었다. “그곳은 매우 습한 지역이어서 견디기 어려웠습니다.”슈리바스타브 씨는 이미 물 부족에 관심이 있었고, 2012년에 도시에서의 미래 물을 상상하는 학생 경연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이 경험은 그의 해결책 탐구에 원동력이 되었다.“영감의 한 요소는 스타워즈에서 공기에서 물을 생성하는 장치에서 왔어요.. 2024. 6. 1.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 LIST